<이렇게생각합니다>지하철 8호선 당초 약속대로 개통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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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지하철 공사를 하면 도로가 좁아져 이로 인해 교통체증.먼지.
소음등으로 큰 불편을 겪게 된다.성남시의 경우 5년이상 장기간에 걸친 지하철 공사로 인해 많이 불편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이제 지하철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어 불편을 참고 기다린 보람이있는 것 같다.
그런데 지난 93년 완공 예정이던 지하철이 3년간이나 지연되고 있어 한심하다.93년 완공예정이 94년으로,또다시 96년으로 연기됐는데 96년에는 2월,6월,7월,8월중순,9월중순,11월중순등 수시로 개통을 연기하고 있어 어처구니없 다.지하철 개통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더이상 실망을 주지 말아야한다.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기존 횡단보도선을 지워버리고 곳곳에지하통로를 이용하게 했는데 성호시장앞.교육청앞등 주요 지하통로입구가 대리석등을 붙이다 공사를 중단한채 시민들이 통행하고 있어 위험한데다 외관상 보기도 싫다.
또 단대오거리역은 횡단보도를 지워버린데다 지하통로 마저 합판으로 막아버려 시민들이 차도를 무단횡단할 수밖에 없어 사고 위험이 크다.
이와 같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지하철을 개통하기 바란다.
정명순<경기도성남시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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