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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신종 생태교란 동식물 아시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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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최근 새롭게 출현해 한반도 고유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동식물들이다. 2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이름조차 생소한 이들 신종 교란종에 대한 법적 관리 미흡이 도마에 올랐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진섭(경기 광주) 의원은 이날 환경부에 대한 감사에서 “새로운 생태계 교란종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이들을 관리할 법적 근거가 없어 문제”라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야생동식물보호법이 생태계 교란종으로 규정하고 있는 동식물은 황소개구리·돼지풀 등 10종(동물 4종, 식물 6종)뿐이다. 이에 따라 법정 교란종에 들지 못한 신종 동식물에 대해서는 관리 방법 연구나 제거 작업을 수행할 근거가 없는 상태다.

이날 정 의원이 신종 생태계 교란종으로 제시한 동식물은 모두 9종(동물 4종, 식물 5종)이다. 특히 이 중 설치목 동물인 뉴트리아는 아열대기후에 사는 종이지만 한국 수계에 적응해 최근 서식지를 계속 북쪽으로 옮기고 있다. 국화과 식물인 미국쑥부쟁이도 도로와 하천을 따라 퍼져 국립공원의 경관을 바꿔놓고 있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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