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박람회 국내기업 첫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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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미수교국 쿠바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3일부터 10일까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열리는 「제14회 아바나 국제박람회」에 우리 기업들이 처음으로 참가한다.참가 업체는 현대종합상사와 효성물산.롯데제과.문화연필.하니기업.동항물산 .닥터리.세양산업등 8개사.섬유제품.과자류에서 가전제품과 자동차.반도체에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품한다.무공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참가는 사실상 우리 기업의 첫 쿠바 진출이 될것』이라며 『이를계기로 기업들의 쿠바진출이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쿠바는 우리와 미수교국인데다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있어 그동안 국내 기업의 진출이 거의 없었던 국가.지난해 우리가 자동차.TV.직물을 소량 수출했다.금액으로는 3백50만달러 정도.수입실적은 거의 없다.
그나마 3국을 통해 교역이 이뤄져 공식적으로는 교역실적이 전무하다.
유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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