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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신문, 정보·흥미·오락성 갖춰 어휘와 집중력 키우는 교과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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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문지식과 상식을 두루 갖춘 T자형 인간을 기르는 데 신문만 한 교육 자료가 있나요. 신문은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하지요. 정보와 흥미, 오락성을 겸비한 훌륭한 교재가 신문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신문을 만들면서 추억도 쌓고, 자녀들의 창의력도 키워줬으면 해요.”

제2회 김해시 가족이 함께하는 신문 만들기 대회를 주최하는 김모헌(59·사진) 경남 김해교육장은 “건전하고 화목한 가족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대회를 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회는 27일까지 예선 작품을 중앙일보NIE연구소 홈페이지(www.jnie.co.kr)와 김해지사에서 접수한 후 11월 9일 인제대 성산관에서 본선대회를 치른다. 본선은 환경·역사 중 하나를 골라 주제신문 만들기 대회로 진행된다.

김 교육장은 “일선 초·중·고 교사들이 NIE연구회를 만들어 신문활용수업을 하고 있다”며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들이 사회와 의사소통하는 창구가 바로 신문”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이 학생들의 언어능력과 주의집중력,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워준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도 NIE로 개선할 수 있다고들 하지요. 인터넷에는 스팸(쓰레기) 정보가 많은 데 반해 신문은 엄선된 정보를 싣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아요.”

김 교육장은 “학생들이 신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창회를 통해 무료 배부 후원을 독려하고 있다”며 “가족신문 만들기 대회도 학생들이 신문을 더 친숙하게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신문은 가족 구성원이 합심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사·사진·만화·광고를 면별로 짜임새 있게 잘 구성해야 입상할 수 있다”며 “ 가족 간 팀플레이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회에서 돌잡이 막내아기까지 참여한 백온유(진영대창초교 3)양 가족이 기억에 남아요. 가족 구성원이 역할을 잘 나눠서 화목한 느낌이 살아나는 가족신문을 만들어 보세요.”

문의 055-324-8817. 김해=박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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