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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봤습니다] 삼성 블루투스 헤드셋 ‘WEP35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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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블루투스 헤드셋은 휴대전화나 MP3플레이어와 무선으로 연결하는 이어폰이다. 주렁주렁 늘어진 선이 없어 깔끔하고 편하다. 모노와 스테레오 제품이 있다. 주로 핸즈프리 통화용으로 인기를 끌다 보니 귀걸이형 모노 헤드셋이 잘 나간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블루투스 헤드셋 상위 10개 제품 중 8개가 그런 모델이다.

삼성전자가 7월 출시한 블루투스 헤드셋 ‘WEP350’(사진)은 두께 5.9㎜에 무게 7.1g으로 가벼워 착용에 부담이 없다. 귓구멍에 쏙 들어가는 커널형 이어피스를 적용해 주변 잡음도 자연스럽게 차단된다. 음성통화 호출에 통화 중 대기나 수신거부 기능이 있다. 두 시간 충전하면 통화대기 100시간, 연속통화 5시간을 쓸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훅(좌우 귀에 사용)은 탈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검정 ▶빨강 ▶은색 3종이 있다. 가격은 온라인 판매가 기준 5만5000원이다.

WEP350 사용자들은 상황에 따라 약간의 잡음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성능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크기가 작고 슬림해 가지고 다니기 좋다. 귀걸이까지 있어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통화할 수 있다”(아이디 sinut),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고 예쁘다. 통화해 보니 소리도 깨끗하고 잘 들린다”(kje3)는 의견이다. “운전 시 휴대전화 통화가 불편해 WEP350을 구매했다. 디자인이 맘에 들어 샀는데 음질도 괜찮고 품질에 비해 가격도 비싼 거 같지 않다”(k9), “운전하면서 전화 받기 편하고 사은품인 차량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이동 중에도 쉽게 충전할 수 있어 좋다”(3415)며 차량용 헤드셋으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 밖에 “휴대전화와 헤드셋의 볼륨을 최대로 높이면 게임을 하면서도 통화가 가능할 정도다. 스테레오가 안 돼 아쉽지만 음질이 좋고 통화가 잘된다는 것에 만족한다”(funggari)는 글도 올라왔다.

반면 “손으로 만지거나 움직이게 되면 통화 중 잡음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sinut), “차 안에서 내비게이션이나 라디오를 켜 놓으면 잡음이 들린다”(arom)는 지적도 있었다. “이어훅이 좀 딱딱하다. 고무 재질을 덧붙이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어피스가 크기별로 있으면 더 좋겠다”(yeen0)는 의견이 나왔다.  

자료 협조=옥션, 정리=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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