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엔터, 아인스인터내셔널 합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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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상미디어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유통업체 아인스인터내셔널이 최근 합병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인스인터내셔널은 ‘이너 웨어, 이미용 가전, 주얼리 제조 및 유통 기업’으로 바비리스(Babyliss)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마케팅하고, ‘앙드레 김’ 같은 국내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서 마케팅 하는 ‘브랜드 라이선스 홀딩 컴퍼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규모는 374억원이며, 매출 288억원, 영업 이익 11억원이다.

두 회사의 합병이 주목을 끄는 것은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아이스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아쉐뜨아인스미디어㈜가 가진 다양한 콘텐트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아쉐뜨아인스미디어는 세계 최고의 패션 매거진 '엘르(ELLE)'를 비롯해 '프리미어' '엘르걸' '루엘' '애비뉴엘' '모닝캄' 등 12개의 유력 매체를 발행하는 국내 최고의 매거진 발행사다. 이 회사는 패션 온라인 사이트 '엘르'를 국내 1위 패션 포털로 성장시키는 등 올해 TV와 인터넷, 모바일 컨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종합 멀티미디어 회사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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