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타임 투 킬"(1.2) 존 그리샴 著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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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레인메이커』등으로 세계 최고의 대중작가로 꼽히는 그리샴의 처녀작.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강간사건을 통해 법과 정의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한 미국 인종주의의 폐해가 속속들이 파헤쳐진다.이처녀작에서도 그후 그리샴의 일관된 주제가 돼온 정의와 인간승리가 엿보인다.
흑인소녀가 백인남자 두명에게 윤간과 폭행을 당한다.만신창이가된 소녀가 계곡에서 발견되자 정의감에 불타던 보안관과 변호사들이 나서 이 사건의 진상을 파고든다.<시공사.김희균 옮김.각권3백70여쪽.각권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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