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와인 속 물질 지방간 막아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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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려면 이왕이면 레드 와인을 고르는 게 좋겠다. 레드 와인을 적당히 마시면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경변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드 와인 속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화학 성분이 만성적인 음주 결과로 생기는 지방간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레스베라트롤은 이미 간에 쌓인 지방의 분해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의 량샤오메이, 크리스토퍼 로저스, 유민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결과다.

만성적 음주는 체내 지방을 쌓이게 해 간경화나 간섬유증등 각종 간질환을 유발하며 결국 간기능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레스베라트롤이 지방간이나 간경화등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나 견과류, 딸기류, 레드 와인속에 풍부히 함유된 성분으로 과거 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레스베라트롤이 항암작용과 항염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체를 대상으로 한 레스베라트롤의 효과는 아직 실험을 통해 검증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AJP 위장과 간 생리학’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Ajmo et al. “Resveratrol alleviates alcoholic fatty liver in mice”. AJP Gastrointestinal and Liver Physiology, 2008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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