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監화제>국기.국화.국호등 나라 상징물 새로 만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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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10일 국회 행정위의 총무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김화남(金和男.의성)의원은 국기(國旗).국가(國歌).국화(國花).
국호(國號)등 국가상징물을 새로 만들자는 이색제안을 했다.
金의원은 광복이후 50년이 지났지만 국가와 국화를 공식 지정하지 않은 이유를 묻고 이 기회에 국가상징물을 재검토하자고 주장했다. 金의원은 애국가의 곡(曲)과 가사가 침울한 분위기니 밝고 미래지향적인 국가의 제정을 제안했다.
또 우리땅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아름다운 꽃을 국화로 지정,벚꽃축제.철쭉축제와 같이 국민이 즐기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金의원은 태극무늬가 중국 점쟁이집에서 흔히 보인다면서 과연 태극기가 우리나라를 정확하게 상징하는 것인지 면밀히 검토하자고주문했다.
국가 상징물은 남북통일을 대비,민족통합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장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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