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5월 14일](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05/14/9866f29c-fc4e-4fd9-ad4a-3d0a95d53514.jpg.thumb.jpg/_ir_432x244_/aa.jpg)
세련된 가을 여인이 되고 싶다면 ‘체크’에 주목하자.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패턴, 체크의 유행이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복고풍의 클래식한 룩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클래식의 대표 패턴인 체크의 인기가 어느 해보다 높다.
2008년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체크 아이템을 선보였다. 랄프로렌은 타탄 체크 투피스를 내놨다. 돌체 앤 가바나는 원피스, 스커트, 코트, 스타킹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크고 작은 체크를 제안했다.
이번 시즌 체크는 더욱 과감해졌다. 지난 시즌까지 최악의 스타일링 법으로 손꼽히던 체크와 체크의 매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수많은 체크 아이템을 선보인 돌체 앤 가바나 쇼를 보면 체크 상의와 하이의 매치는 촌닭 패션이라는 공식이 지난 이야기다. 올 가을 유행의 최첨단을 걷는 체크 멋쟁이가 되기 위해서는 그 동안 쌓아온 레이어드링 실력을 펼쳐 보여야 할 것 같다.
체크 무늬라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스코틀랜드 민속 의상에서 시작했다는 타탄 체크, 흰 색에 한두 가지 색이 어우러진 깅엄 체크, 마름모에 타탄 체크를 더한 아가일 체크, 사냥개 이빨이 포개진 듯한 느낌의 하운드 투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올해는 굵기가 서로 다른 선 서너 개가 바둑판처럼 엇갈려 있는 타탄 체크가 인기다. 색상은 무채색이나 빨강이 좋다. 채도가 낮은 빨강 체크는 다른 옷과 매치가 쉬우면서 별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클래식한 멋을 내는 데 그만이다.
과도한 체크가 부담스럽다면 소품 등 작은 아이템부터 도전할 것을 권한다. 디스퀘이드2의 체크 가방, 빈폴의 민희백은 쉽게 체크 멋쟁이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에르메스, 랄프로렌, D&G는 체크 넥타이를 출시했다.
조금 더 과감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상의나 하의를 체크 패턴으로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단색 아이템으로 매치하면 된다. 체크와 다른 아이템 간의 색상 톤만 맞춰준다면 체크 패턴의 선택은 멋스러운 당신을 만들어 준다.
JSHOP&beyond 신수연 기자
사진제공= D&G
[J-HO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