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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상승에 따른 수도권 미분양 관심 집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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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요즘 전세값 상승에 이어 나타날 기존 아파트값 반등을 감안한무주택자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의 미분양아파트에 관심이 쏠려있다.
그중 이름있는 브랜드는 투자성.환금성이 좋을 것으로 판단해선지 무명 상품보다 인기가 높다.전세값 급등바람이 불기전엔 아무리 유명브랜드라 해도 위치가 좋지않은 경우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요즘엔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다소 자리가 뒤떨 어진 곳이라도 유명브랜드는 우선 튼튼하게 짓고 내부 평면이나 단지조경등이현대식으로 잘 꾸며져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되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환경이 잘 짜여 있는 단지라면 더더욱 좋다.교통여건.가격등 측면에서 유명브랜드보다 나은 아파트가 있을수 있지만 수요자들은 그래도 브랜드를 먼저 꼽는다.
따라서 현대.삼성.대우.청구등 지명도 높은 주요 주택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일대 미분양 아파트들은 그런 의미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표참조> 이들 아파트 가운데 서울소재 미분양분은 전용면적 18평규모가 많고 가격도 1억원선을 거의 넘고 있어 시세와 큰차이는 없다.교통수단은 전철에서 대개 10분거리에 있는 것들이많아 썩 좋은 여건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대우 당산동 원룸임대와 고척동아파트를 보자.당산동 원룸은 5년간 세살다 분양으로 전환하는 아파트라 초기 부담액이 적은 이점이 있다.임대보증금에 대해 융자도 알선된다.
1층 현관을 호텔식 라운지로 꾸미고 비즈니스 센터및 보육실.
휴게용 정원등 부대시설이 있다.
고척동아파트는 개봉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다.단지규모가13개동 9백87가구로 재건축 사업지구치곤 규모가 큰 편이다.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서울양평동 삼성아파트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최근 개통된 지하철 5호선 양평역에서 5분만 걸으면 되는 이점이 있다.
경기도고양시고양동의 삼성및 청구아파트는 논과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환경이 좋다.교통여건도 자동차로 10분이면 지하철3호선 삼송역에 닿을 수 있어 경기도소재 아파트치곤 양호한 편이다. 서울남가좌동 현대 26평형도 가격이 1억원을 넘어 비싼게 흠이지만 1천4백85가구에 달하는 큰 단지라는 장점이 있다.내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6호선 증산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
의정부장암 현대아파트는 6천가구가 들어서는 택지개발지 구며 의정부내 택지개발지구중 서울중심에서 본다면 교통여건이 제일 좋은편이다.수락산을 끼고 있어 주변환경도 쾌적하다.
서울갈현.목동및 경기도광명시철산 현대아파트는 이미 개통됐거나앞으로 건설될 지하철과 가까워 교통이 좋은 편이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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