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범시민궐기대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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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범시민궐기대회가 21일 오후3시부터 2시간동안 대구시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3만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범시민대책위원회 박흥식 상임대표는 『대구를 중심으로 한 동남경제의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위천국가산업단지가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며 『부산.경남지역 주민이 열망하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서도 위천국가산업단 지의 조성은필요하다』고 공단조성과 낙동강 수질개선을 조기에 병행추진해 줄것을 촉구했다.
또 문희갑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2시 황제예식장에서 행사장까지도보행진한 뒤 대회장에서 『이번 궐기대회는 가장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의 의사표현으로 정부는 대구시민의 순수한 뜻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범대위는 이날 위천 공단은 ▶수질보전대책과 함께 반드시 추진돼야 하고▶무책임한 일부 정치권의 개입 배격▶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일체의 행위 규탄▶공단 조기지정촉구▶관철때까지 범시민운동 지속 전개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구=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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