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국민관광단지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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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강원도강릉시주문진읍향호리일대 주문진 해수욕장이 사계절 국민관광단지로 개발된다.한국관광공사.강릉시.강원도 교육위원회.연세대.㈜기산등이 민.관합동으로 벌이는 주문진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06년까지 4백억원을 투입해 기존 16만여평의 해수욕장을 가족호텔.수상 레크리에이션장.야영장.민속놀이장.수련원.상가시설등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개발계획도 참조>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90년이후 연평균15.1%씩 늘어나고 있으나 해수욕장 중심의 관광시설이 포화상태에 놓여 그동안 시설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따라서 현재 주문진 해수욕장은 연평균 20만여명이 이용하나 1차사업이 완료되는 2001년께는 4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이렇게 되면 주문진은 여름 피서철에만 집중되는 단순 해수욕장의 기능에서 벗어나 인근 설악산및 오대산 국립공원 과 연계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공사인 기산이 관광단지 주변에 별장식 원룸아파트 4백83가구를 지을 계획이어서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할 것으로 점쳐진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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