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한가위 여행 주요 온천관광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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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한가위 연휴에는 전국에 산재한 온천관광지를 찾아 온천욕을 즐기며 교통체증을 잠시 피해보는 것도 일석이조의 방법이다.전국에 가볼 만한 온천을 소개한다. ◇수도권=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포천군의 신북온천.명덕탄산천.일동하와이와 이천온천을 꼽을 수 있다.포천 명덕탄산천에는조선시대 전통방식의 불한증막과 노천탕이 마련돼 있으며 여탕에는한약찜질방도 있다.이천온천의 미란다호텔은 노천탕과 실 내 온천수영장에 길이 1백40의 아쿠아튜브 슬라이더도 갖추고 있다.
◇충청=충청도의 대표적인 온천으로는 온양.도고.덕산.수안보.
유성등을 꼽을 수 있다.온양온천의 온양관광호텔에서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노천온천탕과 원적외선 사우나탕을 즐길 수 있다.아산온천은 3백년된 나무로 노천탕을 꾸민 일본식 히노 키탕을 갖추고 있다.
◇강원=강원지역은 설악산의 오색그린야드호텔과 척산온천장이 유명하다.국도 46호선 한계령 너머에 있는 오색온천탕은 온천과 함께 해수탕을 즐길 수 있으며 유리돔으로 된 길이 25의 온천수영장이 있다.
◇영남=경상도에는 경주.청도.부곡.백암.마금산 온천등이 있다.경주 보문단지 안에 있는 현대호텔에는 온천수를 이용한 대규모실내.외 수영장이 있다.청도 용암온천은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용암온천은 청도읍에서 경산으 로 이어지는 국도 25호선을 따라 10여분 거리에 있다.
경남창원에 있는 마금산온천은 소금기를 함유하고 있는 약식염천으로 창원에서 국도 104호선을 따라 12㎞ 거리에 있다.
◇호남=완주 죽림온천.구례 지리산온천.화순 금호화순리조트등이유명한 온천이다.전주에서 남원으로 이어지는 국도 19호선 10㎞거리에 위치한 죽림온천은 중알칼리성 유황온천수로 길이 25의온천수영장을 갖추고 있다.국도 19호선을 따라 구례에서 남원 방향으로 16㎞ 떨어진 지리산온천은 게르마늄 온천으로 노천탕과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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