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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들의 로망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중앙일보

입력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결혼을 앞둔 김은영(31·서울 서초구 잠원동)씨는 결혼 예물로 다이아몬드 한세트를 구입했다.

“장롱에만 넣어두는 결혼 예물은 의미가 없다. 평상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무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사파이어·루비 등 유색보석들은 유행을 타 한꺼번에 구입하면 후회할 것 같다.”

결혼 예물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심플한 커플링 한 세트 정도만 마련하는 실용파가 있는가 하면, 하나를 사더라도 미래재산가치를 따져 제대로 사자는 실속파 신랑·신부가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구입할 아이템은 줄어든 반면 1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선호하는 신부들이 눈에 띄고 있다.

9월 초 결혼한 한영미(29·서울 강남구 신사동)씨는 “1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는 재산으로서의 가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예물은 줄이고 다이아몬드 반지에 좀 더 투자했다”고 말했다.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는 모든 신부들의 꿈이다. 하지만 워낙 고가여서 선뜻 구입하기란 쉽지 않다. 다이아몬드는 등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1캐럿 기준 좋은 등급의 제품은 천만원대를 호가한다. 최근엔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더불어 다이아몬드의 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행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

다이아몬드는 착용시의 아름다움, 앞으로의 자산가치를 고려하면 예산이 허락하는 한 좋은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생활에서도 편히 착용하려면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하고 우아한 스타일로 세팅할 것을 추천한다. 보석이 밴드 바깥으로 돌출기보다는 밴드와 부드럽게 이어져 일상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는 디자인이 좋다.

웨딩 주얼리는 오랜 기간 함께 하는 제품이므로 착용감이 중요하다. 고급 주얼리일수록 섬세한 기술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또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보석 품질기준을 갖춘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 후회가 적다. 아프터서비스 시스템을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골든듀 www.goldendew.com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사진제공= 골든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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