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일부 초등학교가 급식 시설비의 절반 이상을 학부모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 급식시설을 마친 43개 초등학교 가운데 인수초등학교등 10개 학교가 전체 시설비의50% 이상을 학부모의 찬조금으로 충당했다.
남동구 인수초등학교는 전체 시설비 3억1천4백만원 가운데 58.6%인 1억8천4백만원을 학부모에게 부담시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이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예산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