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 인터네트는 정보가 널려 있는 곳답게 정보를 교통정리하는 일도 만만찮다.따라서 인터네트에서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는「가상공간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문컨설팅(대표 宋泰영)은 반짝하는 아이디어로 인터네트를 이용한 신종사업을 만들어 낸 업체다.
1천여개의 뉴스자원에서 기사를 검색해 원문과 함께 번역한 기사를 인터네트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문컨설팅의 주사업이다.
『온라인으로 기사번역과 정보제공이 이뤄지므로 이용자들은 빠른시간에 해외기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 전병문(田炳文.36)연구원은 『번역한 해외뉴스를 팩스로 보내 주던 기존방식과 달리 인터네트를 통하면 빠른 시간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서비스방식은 이렇다.넥시스.다이얼로그등 상용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세계 1천여 신문.잡지의 기사를 받은 다음 이를 전자우편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보내 번역한다.
이어 번역된 기사와 원문은 ▶금융.무역.전기전자등 17개 산업▶경제.북한.신기술등 7개 주제▶아시아.일본.미국등 5개 지역별로 세분돼 자사의 인터네트 홈페이지(http://www.infomine.co.kr)를 통해 회원들에게 서비 스한다.
회원들은 각자의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갖고 언제든지 인터네트에 접속해 해외 최신뉴스를 접할 수 있다.매일 서비스되는 기사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별도로 자료를 쌓아 놓을 필요가 없는 장점도 있다.
회사측은 『포천지 선정 5백대기업 위주의 기업동향과 세계시장동향.경영환경등 고급뉴스가 서비스되기 때문에 세계경제 동향파악이나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의 직원들은 누구든지 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회비는 연간 중소기업 1백만원,대기업1백50만원(부가세 별도).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