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비즈니스>인터네트 뉴스 서비스 문컨설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가상공간 인터네트는 정보가 널려 있는 곳답게 정보를 교통정리하는 일도 만만찮다.따라서 인터네트에서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는「가상공간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문컨설팅(대표 宋泰영)은 반짝하는 아이디어로 인터네트를 이용한 신종사업을 만들어 낸 업체다.
1천여개의 뉴스자원에서 기사를 검색해 원문과 함께 번역한 기사를 인터네트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문컨설팅의 주사업이다.
『온라인으로 기사번역과 정보제공이 이뤄지므로 이용자들은 빠른시간에 해외기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 전병문(田炳文.36)연구원은 『번역한 해외뉴스를 팩스로 보내 주던 기존방식과 달리 인터네트를 통하면 빠른 시간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서비스방식은 이렇다.넥시스.다이얼로그등 상용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세계 1천여 신문.잡지의 기사를 받은 다음 이를 전자우편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보내 번역한다.
이어 번역된 기사와 원문은 ▶금융.무역.전기전자등 17개 산업▶경제.북한.신기술등 7개 주제▶아시아.일본.미국등 5개 지역별로 세분돼 자사의 인터네트 홈페이지(http://www.infomine.co.kr)를 통해 회원들에게 서비 스한다.
회원들은 각자의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갖고 언제든지 인터네트에 접속해 해외 최신뉴스를 접할 수 있다.매일 서비스되는 기사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별도로 자료를 쌓아 놓을 필요가 없는 장점도 있다.
회사측은 『포천지 선정 5백대기업 위주의 기업동향과 세계시장동향.경영환경등 고급뉴스가 서비스되기 때문에 세계경제 동향파악이나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의 직원들은 누구든지 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회비는 연간 중소기업 1백만원,대기업1백50만원(부가세 별도).
김종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