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來韓한 첼리스트 장한나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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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탈리아 라스칼라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 위해 내한한 張한나(13.)양과 라스칼라 필 음악감독 리카르도 무티(55)가 5~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 앞서 4일 기자회견을 가졌다.張양은 『먼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라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연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張양은 94년 로스트로포비치콩쿠르 우승 이후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미샤 마이스키를 비롯,지난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의 협연으로 인연을 맺은 지휘자주세페 시노폴리의 총애를 받으면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10년째 라스칼라 필을 이끌고 있는 무티는 『이번 프로그램은이탈리아 문화를 대표하는 부조니.레스피기.로시니등으로 프로그램을 꾸몄다』고 밝혔 다.최근 EMI레이블로 데뷔 음반을 선보인張양은 6일 라스칼라 필과 생상스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하고 9일 서울 은평천사원에서 장애아동들이 참가하는 세계 시낭송축제개회식에서 첼로 선율을 들려준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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