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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홍익 대학축구 정상 가려-가을철연맹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최승범의 1골1어시스트 수훈에 힘입은 홍익대가 96전국가을철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에서 숭실대를 4-3으로 누르고 6년만에 결승고지에 올랐다(3일.동대문운).
90년 준우승팀 홍익대는 12일째 경기에서 후반41분 장민석이 최승범의 어시스트를 결승골로 연결,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홍익대는 전반 7분만에 김희민이 윤하로의 왼쪽 코너킥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선제골을 잡아내고 20분 최승범이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면서 승리를 예약하는 듯했다.
그러나 숭실대는 28분 김재신,29분 박성배가 연속골을 작렬시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오름세를 탄 숭실대는 후반3분 강경훈이 골정면에서 오른발슛,3-2로 역전시키면서 홍익대를 막판으로 몰았다.
숭실대의 공세에 허덕이던 홍익대는 후반 20분 김도용이 장민석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명을 제치며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슛,간신히 3-3타이를 이뤘다.
21분동안 팽팽하던 경기는 종료4분여를 남기고 이날의 수훈갑최승범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자로 잰듯 정확한 스루패스로 골에어리어 왼쪽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장민석에게 어시스트,결승골을 뽑아내면서 균형이 허물어졌다.
◇제12일(3일.동대문운) ▶준결승 홍익대 4 2-22-1 3 숭실대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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