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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母 "돈 한푼 없이 거지 됐는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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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안재환의 유족들이 납치·감금에 의한 타살을 주장하는 가운데 아내 정선희의 어머니가 안재환의 유족들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선희의 어머니는 최근 케이블 채널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납치는 무슨 납치냐. 누가 납치를 하냐”며 “진짜 터무니 없다. 너무 황당해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내가 눈물 흘릴 시간도 없다. 정말 너무 괴롭다”며 “어떻게 남의 여자 신세를 이렇게 망쳐 놓을 수가 있나. 물론 (안재환 측의) 아들을 잃은 슬픔은 이해는 하지만 사람이 도리가 있지 이 쪽도 살게 해 줘야지. 세상에 어떻게 돈 한푼 없이 거지가 됐는데 그런 게 어디 있나”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재환의 셋째 누나 안미선씨는 “정선희가 장례식 장에서 ‘나도 (안재환과 함께) 납치됐다. 혼인신고가 안돼 그냥 보내라고 해서 나왔다’고 말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정선희가 해외 요양설에 휩싸이자 ‘출국을 금지시켜달라’고 경찰에 요청하기도 했다.

정선희는 지난달 29일 안재환 사망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노원경찰서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해 “납치·감금설은 사실무근이며 안재환의 유족들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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