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와 깃대까지 남은 거리, 비거리 등을 오차 3m 이내의 정확도로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전국 50개 골프장에서 쓸 수 있었던 기존 ‘폰캐디’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대상 골프장을 늘린 것 외에도 프로골퍼의 홀 공략법을 내장했다. ‘이번 홀에서는 오른쪽 연못을 피해 왼쪽 11시 방향의 조명탑을 목표로 샷을 하라’는 식으로 조언해준다. 처음 찾은 코스라도 경기 도우미의 조언 없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
이용하려면 ‘2369 + Nate’ 버튼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프로그램(VM)을 내려받으면 된다. 요금은 월 5000원. 골프장에 들어서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자신이 서 있는 홀의 정보를 표시한다.
GPS 기능을 내장한 8개 단말기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이 기능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