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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무역사절단 80여명 중국방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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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국의 직항 허용 발표이후 대만의 전국공업총회 이사장인 가오칭위안(高淸愿)통일그룹회장이 이끄는 대만경제무역사절단 80여명이 27일 중국방문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홍콩의 대공보(大公報)는 高회장이 중일그룹의 린쿤중(林坤鐘)회장등 재계인사들과 대만경제부의 주임비서인 가오신양(高辛陽)을공업총회 고문신분으로 대동,28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되는 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高회장은 또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과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중국의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인 왕자오궈(王兆國)도 만날 계획이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高회장이 중국의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 또는 다른 고위 지도층 인사들을 접견할 가능성이 있으며,이는 지난해 7월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양안(兩岸)관계에 큰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高회장과는 별도로 대만전국선박연합회 이사장인 린성산(林省三)장영(長榮)해운공사 회장도 28일 칭다오(靑島)에서 열릴 예정인 부두 개장식에 참석키 위해 27일 중국으로 향했다.
홍콩=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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