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상가 공기단축되고 경비도 절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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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상가를 목조로 지으면 어떨까.
소규모 상가를 지을때 콘크리트 아니면 벽돌로 골조를 세운뒤 내.외부마감을 하는게 일반적이나 통나무나 목조로 짓는 방식이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목조주택건설 전문회사인 대진월드플랜이제시한 목조형 근린생활시설 공사조건에 따르면 콘 크리트나 조적형 상가보다 목조로 짓는 것이 공기단축.경비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평 1백평을 기준으로 할때 목조형 상가의 경우 건축비가 평당 1백80만~1백90만원으로 일반건축비(콘크리트골조등)의 1백40만원보다 훨씬 비싸다.
그러나 상가시설에 중요한 내부마감및 인테리어에서 목조형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일반건축물이라면 마감비용(인테리어 포함)이 평당 1백만원선에 책정되는 반면 목조형은 내부에 미송만 붙이면마감이 끝나기 때문에 평당 20만원이면 충분하다 .
따라서 전체공사단가가 일반건축물이 평당 2백40만원정도라면 목조형은 최고 2백만원선으로 경제적이다.이 공사비는 물론 가구.주방가구.조명등은 제외된 것이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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