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공정률 80% 가량 짓고 있는 서울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반포래미안 아파트는 86~267㎡ 2444가구로 채워진다. 이중 4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가까운 거리에 지하철 3·7호선 환승역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역이 있고 내년 상반기에 지하철 9호선이 개통예정 돼 있어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반포동은 서울 강남권의 요충지로 반포대교·올림픽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강북으로의 진입도 편리하다. 한강이 가까워 한강시민공원 이용도 쉽게 할 수 있다. 유수지가 탈바꿈된 반포체육공원도 가까워 산책·운동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학교가 많아 교육환경이 좋은 것도 눈에 띈다. 반포초·잠원초·세화고·서울고 등 10여 개의 학교가 주변에 있는 명문학군이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이 주변에 잘 갖춰져 있고 예술의전당·영화관·도서관이 인근에 있어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최고의 고급주거환경을 모토로 아파트 동마다 호텔식 로비가 설치된다. 5층 이하의 저층부 외부에는 석재로 마감해 고급함을 더했다. 또 한강의 물결을 연상할 수 있도록 옥탑과 아파트 외벽에는 형태디자인을 적용해 반포의 지역적 특징을 나타냈다.
설비와 마감재에도 고급화를 추구했다. 외부소음을 막기 위해 일반 창보다 두꺼운 외창과 거실창을 달았다. 각 가구에는 공기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친환경 자재는 기본으로 설치됐다. 중앙정수시스템과 급기 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한 주거에 힘을 더했다.
조경면적이 부지면적의 41%에 달한다. 나무·물·한강이란 3가지 테마를 통해 단지중앙에 4214㎡ 넓이의 대형 연못이 조성된다. 연못에는 청동 해태상을 설치할 계획이고 호수에 떠있는 듯한 카페는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 밖에 단지 곳곳에는 6986㎡ 규모로 잔디광장·암석원·갤러리원 등 독특한 테마를 갖추고 꾸며진다. 경북 고령에서 가져올 1000년된 느티나무는 삼성물산의 상징성을 나타내 심어질 예정이다.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고 피트니스클럽·실내골프연습장·사우나·수영장·독서실 등 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내년 7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가는 미정이다. 02-765-3308.
권이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