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정보 담은 소식지 전달에 큰 호응 얻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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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주도내 「동네 파출소」들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각종 지역정보를 담은 소식지를 나눠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있다.남제주군성산일출봉 옆에 떠있는 우도(牛島)를 찾는 관광객들은 우도파출소가 만든 소식지 「메아리」를 하나씩 갖고 간■ .이 소식지에는 기초질서 지키기운동과 경범죄처벌법 내용,범죄신고 요령,관광지 안내내용등이 담겨있다.이같은 파출소 소식지는 지난달 하순부터 제주경찰서 소속 28개 파출소가 각 지역.계절별 특성을 살려 편집한 내용을 담고있어 주민과 관 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소식지 크기는 16절지 3~4쪽정도로 주민에게 각종 법률상식,교통사고 처리절차,여름철 범죄에 대응하는 요령,민원 이용안내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도내에서 여름철 피서객이 가장많이 찾는 북제주군 함덕 해수욕장을 담당하고 있는 함덕파출소 소식지에는 해수욕장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수상안전수칙과 썰물때 갑자기 바닷물이 빠지는 곳등 수영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장소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제주경찰서 강봉주방범과 장은 『지역주민과 가까이 하기위해 매달 한차례 소식지를 발간할 예정』이라며 『관광객에게도 지역정보를 제공할 수있도록 편집을 다양하게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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