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도봉산~建大.8호선 모란~잠실 내달末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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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하철5호선 영등포구간(까치산~여의도)이 오는 12일부터 운행되고 7호선 강북구간과 8호선 성남구간이 9월말 개통된다.
〈그림 참조〉 또 지하철5호선 왕십리~여의도구간도 오는 11월 개통될 예정이어서 올 연말이면 본격적인 「서울2기 지하철 시대」가 열리게 된다.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는 5일 『7호선 강북구간(도봉산~건대입구)과 8호선 성남구간(잠실~모란)에서 지난 7월19일과 25일각각 시운전이 실시됨에 따라 7호선은 9월20일께,8호선은 9월말께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5호선 총52㎞중 개통되지않은 나머지 구간인 도심및 한강구간(왕십리~여의도=13.8㎞)도 현재 별 이상없이 공사가 진행되고있어 예정대로 11월께 개통된다.
7호선 강북구간은 도봉산~수락산~마들~노원~태릉~상봉~군자~건대입구(18개역=16㎞)구간으로 노원역에서 지하철4호선을,군자역에서 5호선,건대입구역에서 2호선을 각각 갈아탈수 있어 지하철 이용이 어려웠던 태릉.면목동등 강북지역 주민 들의 지하철이용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8호선 강남구간은 모란~단대오거리~남한산성~복정~가락시장~잠실구간(8개역=15.5㎞)으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성남시민들이 분당선이나 2,3호선을 갈아타는 불편없이 곧바로 송파나 잠실쪽으로 갈수 있게 된다.
9월중 개통되는 7,8호선은 오전5시30분부터 자정까지 출근시간엔 5분,평시엔 6분간격으로 운행된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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