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로터리, 교통사고 발생 3년째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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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곳은 서울 영등포 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해(한나라당) 의원은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전국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제출받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영등포 교차로로 56건의 사고가 발생해 89명이 부상했다. 영등포 교차로는 도로 구조가 복잡하고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강남대로 일대는 사고 발생 건수 상위 20위에 3곳이 포함돼 상습 사고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줄어든 지역도 있었다. 서울 세종교차로의 경우 2005년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 2위(48건)였지만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엔 36건으로 줄었다. 청계천 공사가 마무리돼 교통 흐름이 개선되면서 사고가 감소했다는 게 경찰청의 분석이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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