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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큼한 디자인으로 날아오르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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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기아자동차의 ‘쏘울’ 신차 발표회가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열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미니밴·세단의 특성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1600cc·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 등 세 가지가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22일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을 출시했다. 이날 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쏘울 신차 발표회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아차는 디자인 혁신에 매진해 새롭게 비상할 것이다. 젊고 활력 넘치는 디자인의 쏘울이 그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이 기아차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2005년 그랜드 카니발 이후 3년 만이다. 쏘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미니밴과 세단을 결합시킨 CUV이다. 2006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컨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뒤 30개월 동안 190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쏘울은 개성 있는 외관과 강렬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앞으로 기아차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차”라고 설명했다. 쏘울의 판매 목표는 올해 1만8000대(내수 1만 대, 수출 8000대), 내년에 13만6000대(내수 3만6000대, 수출 10만 대)다. 가격은 1.6 가솔린 1400만~1820만원, 2.0 가솔린 1670만~1875만원, 1.6 디젤 1640만~2080만원이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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