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이용자 평균나이 33살-美조지아工大 이용실태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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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세계 인터네트 이용자들의 평균나이는 33세로 이용자들중 80%는 거의 매일 한번씩 인터네트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조지아공대 부설 컴퓨터 연구.조사기관인 GVV센터가 최근 세계 인터네트이용자 1만1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용자들의 연간 평균 수입은 5만9천달러로 5만달러대 연봉자가 전체의 56%를 차지,중산층 이용 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가 전체의 97%로 이중 대학생및 대졸자가 33%로 나타나 주로 고학력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인기있는 정보로는 91%가 월드와이드웹(WWW)을 꼽았으며 이중 33%는 TV보다 정보가 많은 웹사이트에 접속한다고답해 음성.동영상이 지원되는 웹이 TV를 위협하는 새 매체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정보이용료 지불에 대해서는 65%가 부정적으로 답해 상용 정보서비스가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네트스케이프사의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89%)가 가장 인기있는 검색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일보가 지난해말 1천2백83명을 대상으로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대학생 이용자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비율은 6%(세계 33%)에 불과해 세계 이용자들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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