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귀띔! 문화 내비게이션] 74개 출판사 참여 책 잔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제4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독서의 계절’입니다. 26일부터 서울 홍익대 주변 거리 곳곳에서는 74개 출판사들이 마련한 책 잔치가 펼쳐집니다. 거리도서전, 북콘서트, 책 낭독회 등 5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

주제 ‘책, 연애를 걸다’에 걸맞는 행사들도 눈길을 끄네요. 연애작가 고윤희의 ‘잔혹 연애 상담’(26일 오후 8시 복합문화공간 오백)과 최근 에세이 『류승완의 본색』을 펴낸 영화감독 류승완의 ‘독자와의 대화’(27일 오후 2시 문화플래닛 상상마당 6층 카페), 내달 개봉 예정인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작가 박현욱과 감독 정윤수의 만남(28일 오후 4시 야외중앙무대) 등입니다.

지난 7월 타계한 소설가 고 이청준 추모 행사도 열립니다. 27일 오후 2∼5시 야외중앙무대에서 열리는 특별행사에는 우찬제 서강대 교수의 이청준 추모 강연, 이청준 동화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를 바탕으로 한 창작 마임 퍼포먼스극 공연, 시민들의 이청준 동화 낭독 릴레이 등이 이어질 계획입니다.

어린이들과 함께할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놀이터’와 버스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읽는 버스’, 각종 퀴즈대회와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출판 담당 이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