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밀양 직행 국도 앞당겨 2011년 완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경남 진해서 창원도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밀양쪽으로 빠지는 국도25호선(진해∼청주)의 안민터널~동읍 10.85㎞ 구간이 2011년 완공된다.

21일 창원시에 따르면 현재 전체 10.85㎞ 중 중간 지점인 안민터널~용동 5㎞ 구간은 개통됐지만 남은 용동∼동읍간 5.85㎞구간은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남은 구간의 전체 공사비의 25%인 466억원이 올해 한꺼번에 확보됨에 따라 완공 시기를 3년쯤 앞당길 수 있어 2011년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용동∼동읍간 남은 구간의 공정은 32%다.

창원시는 국도25호선의 교통체증을 가져오는 도심 통과구간(안민터널∼창원시청∼명곡로터리∼소답동)을 우회시키는 노선(안민터널∼용동∼동읍)을 2구간으로 나눠 1997년 착공했었다. 그러나 창원대가 국도가 캠퍼스 가까운 곳을 지나면 소음·매연 등으로 교육환경을 해친다고 반대하면서 공사가 늦어졌다.

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