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S퍼시픽 코리아96' 이렇게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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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CALS.EC는 특정산업이나 생산단계에 머무르는 개념이 아니다.최첨단산업을 포함한 전산업의 모든 부문.모든 과정에 걸쳐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는 개념이다.그래서 「모든 길은 CALS.EC로 통한다」는 새로운 발상이 자라나면서 C ALS.EC를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이 각국의 기업을 중심으로 기울여지고 있다.오는 9월3일 한국CALS/EC협회및 한국CALS.EC기술협회 주최로 열리는 「CALS 퍼시픽 코리아 96」행사를 계기로 올바른 접근법에 관한 연재 기획특집을 마련한다. [편집자註] 디지털시대의 핵심생산기법인 생산.거래.운영 통합정보시스템(CALS)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오는 9월3일부터 닷새간 서울역삼동 르네상스호텔과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다.
중앙일보사와 한국CALS/EC협회.기술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국방부등 3개 정부 부처와 KBS.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한국CALS/EC학회가 후원하는 이번「CALS 퍼시픽 코리아 96」은「CALS 퍼시픽」과「CALS 코리아」두 행사를 겸해 열리게 된다.CALS 퍼시픽은 호주.대만.일본에 이어 네번째고 CALS 코리아는 이번이 세번째다.
「21세기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CALS와 전자상거래(EC)에 대한 기본내용을 강의하는 튜토리얼(기초강좌)▶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전시회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튜토리얼=CALS와 EC는 다소 개념이 어려워 초보자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3일 하룻동안 기초강의를 한다.CALS의기본개념과 관련한 3개 강좌를 포함,표준화.초고속정보통신망.인터네트.기업통합등 모두 12개 강좌가 마련된다.
◇콘퍼런스=CALS와 EC의 현주소는 어디인가.50여명의 국내외 권위자들이 나서는 콘퍼런스는 이 의문점을 풀어준다.9월4일부터 사흘간 열릴 이번 행사에는 제임스 에이브러햄슨 미국 CALS추진위원장.프랭크 브레이크 국제CALS위원회 (ICC)위원장등 유명인사들이 강사로 나온다.
스위스 세인트 갈렌대 스테판 클라인교수가 준비중인 디지털시대의 전자행정부에 대한 발표는 벌써부터 국내 행정부처에서 관심을보이는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보잉.GM사,영국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사,일본전신전화(NTT).후지(富 士)중공업등의 사례 발표와 함께 삼성.현대.LG.대우등도 자체 추진상황과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시회=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KOEX에서 열린다.국내외30여개 기업이 참여,총1백40여개 부스가 꾸며질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최첨단 CALS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선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 토마호크Ⅱ사는 항공전문 소프트웨어를,세인트폴사는 전자문서교환(EDI)용 각종 장비와 프로그램을 전시한다.또 아버텍스트사도 비슷한 계획을 마련중.
이 회사는 보잉.캐터필라.디지털이퀴프먼트(DEC).포드.크라이슬러.록히드사등 미국 기업과 스웨덴 에릭슨사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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