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 밝힐 교육축제 한마당-미리 가본 교육개혁박람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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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우리 교육의 21세기 미래상과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 현장을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교육개혁박람회가 20일 개막,8월2일까지 14일동안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별관에서 열린다.온 국민의 「교육축제 한마당」이 될 이번 교육개혁박람회의 개요와 본사가 참가해 꾸미게 될 중앙일보관 전시내용을 개막에 앞서 소개한다.
[편집자註] 교육부가 개최하고 중앙일보등 11개 기관이 후원하는 교육개혁박람회에는 15개 시.도교육청,서울대등 25개 대학,중앙일보등 3개 언론기관,삼성전자.LG전자등 13개 교육관련업체등 모두 56개 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교육개혁박람회는 교육개혁의 현장을 널리 알리고 학교정보화를 토대로 한 교육의 미래상을 소개함으로써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의식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교육개혁을 조기에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2천2백여평 규모의 박람회장은 초.중등교육관,대학관,언론기관및 교육산업체관으로 구성된다.각 전시관에서는 멀티큐브.VCR.터치스크린.사진및 실물등 다양한 기법으로 전시내용을 보여주고 각종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관람객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입장이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다만개막일인 20일에는 개막식 행사 관계로 1시간 정도 늦게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하루 평균 3만명씩 모두 42만여명의 교사.학생.학부모.일반인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중등교육관=15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참여해 우리 교육의 발전과정,교육개혁의 당위성과 21세기 비전을 비롯해 시.도교육청별 교육개혁 우수 실천사례,지방교육의 미래상과 특성화 사례를 소개한다.
주제관인 서울교육관에서는 초등학교의 열린교육 모습과 동시 상호 참여형 다중매체를 통한 미래형 원격교육이 교사.학생에 의해실연된다.
부산교육관에서는 특수안경을 쓰고 해양생물과 자원에 대한 신비한 탐험을 경험하는 코너와 가상현실 체험을 통한 어린이 교육시스템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각 시.도교육관에는 ▶교실현장 개선을 위한 학교교육 선진화 모범사례▶멀티미디어 교실▶21세기 국제 특활반▶원격교육DB구축▶외국어 정보통신망 활용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전시기간중 스승찾기.동창회.교육개혁에 관한 설문조사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벌어진다.
◇대학관=경상대.서울대.전남대등 3개 국립대와 경희대.고려대.대구대.동국대.동아대.명지대.서강대.선문대.세종대.숭실대.아주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항공대.한양대.홍익대.한국산업기술대등 18개 사립대,한국방송통신대와 계원조형예 술전문대.경민전문대.대천전문대등 3개 전문대가 다양하게 참가한다.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는 대학의 모습을 보여주고 대학별 특색 교육프로그램과 교육개혁 실천사례,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대학 미래상을 소개한다.
서울대의 2000년대 10대 발전전략과 미래상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볼 수 있고 인터네트 홈페이지를 직접 시연해보면서 서울대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각 대학은 또 9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에 대한 설명회도 갖는다. ◇교육산업체관=삼성전자.LG전자.EBS.두산수퍼네트워크.대교.마이TV.중앙교육진흥연구소.삼성출판사.서부산업.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모컴테크.예진화구.대진과학등 컴퓨터.과학기기업체,케이블TV,출판업계가 참가해 각종 교육기자재와 미래 형 교육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동시참여형 다중매체교육 시스템,가상현실체험교육 시스템,멀티미디어 영상및 인터네트 접속등 학교정보화와 관련된 미래형 첨단교육 시설들이 볼 만하다.
참가기관들은 또 다양한 학습교재.소프트웨어.CD롬등 각종 교육자료를 저렴한 가격에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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