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에 재무부 조세제도 심의위원, 내무부 지방재정 심의위원을 지낸 고인은 『한국경제성장론』 『경제를 보는 눈』 등 경제 관련 저서를 남겼다. 80년대 초부터는 『제3의 물결』 『미래로 가는 길』『생각의 속도』 등 앨빈 토플러와 빌 게이츠의 저서를 잇달아 번역하며 ‘미래학 전도사’를 자임했다.
유족은 숙명여대 총동문회 고문인 부인 원효경(75) 씨와 아들 준영(개인사업), 딸 지영(개인사업)·화영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재단법인 시안. 02-3010-2292.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