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프리뷰 20% 할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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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10면

탄생 27년 만에 한국어로 선보이게 되는 뮤지컬 ‘캣츠’가 본공연(9월 19일 개막)에 앞서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오후 8시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한다. 오리지널 내한공연 때마다 흥행불패를 기록했던 ‘캣츠’의 한국어 공연은 ‘빅뱅’의 멤버 대성과 뮤지컬 스타로 거듭난 옥주현, 신영숙·김보경·유회웅 등 최상의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진은 7월 초부터 강도 높은 리허설을 해왔고, 무대 세트와 의상·가발 등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에 의해 한국 실정에 맞게 제작됐다.

프리뷰란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 시스템에서 유래한 것이다. 관객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브로드웨이 외곽이나 인근 도시에서 ‘트라이아웃’ 순회공연을 하던 것이 1970년대 들어 예산·세트 등 문제로 극장 고정식으로 바뀌었다. 몇 주간 공개 리허설을 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 할 수 있다. 관객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즐길 수 있다.

장기 대관이 어려운 국내에선 몇 주씩 프리뷰를 하기 힘들다. ‘캣츠’의 사흘간 프리뷰도 관객의 입소문을 기대한 할인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대신 본 공연과 똑같은 완성도로 관객이 ‘리뷰 전도사’가 돼 주길 기대한다. ‘캣츠’ 프리뷰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1588-7890

영화음악감독·기타리스트 이병우 콘서트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10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그동안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수석 졸업)과 미국 피바디음악원(전액 장학생) 등에서 수학하고 미국과 한국에서 다수의 클래식 단체와 협연한 이씨는 영화 ‘괴물’ ‘왕의 남자’ ‘마리 이야기’ 등 20여 편의 영화음악 앨범과 ‘흡수’(2003), ‘야간 비행’(1995),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항해’(1989) 등의 독집 음반을 냈다.
문의 02-515-6560

뮤지컬 ‘명성황후’ 추석맞이 핫 세일

14년째 한국 창작 뮤지컬계를 선도하고 있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추석맞이 핫 세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중 공연은 각 회 100석 한정으로 17%에서 최대 25%까지, 그리고 수요일 낮 공연은 전 좌석이 20% 할인이다. 이태원·이상은 주연으로 윤영석·박완·김성기·이종문 등이 출연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품위 있는 한가위 선물을 해결할 기회.
문의 02-2250-5900뮤지컬 ‘명성황후’ 추석맞이 핫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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