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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강익중씨, 5만 어린이 함께 한 ‘…미래의 벽’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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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기도미술관은 재미 미술가 강익중(47)과 5만 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한 ‘5만의 창, 미래의 벽’ 프로젝트를 완성, 6일 개막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한다.


‘5만의 창, 미래의 벽’은 미술관 1, 2층 통로벽을 가득 채우는 가로 72미터, 세로 10미터 크기의 대형 벽화다. 강씨가 지난 5월 26일부터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부터 최북단 대성동 마을까지 전국의 어린이 5만 명이 그린 3×3인치(7.62×7.62㎝)크기의 그림과 오브제를 모아 설치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어린이들은 ‘나의 꿈’을 주제로 자신이 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만나고 싶은 사람 등 구체적인 대상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강씨는 지난해 말 광화문 복원현장 가림막 ‘광화문에 뜬 달’을 설치·기증한 데 이어, 이 벽화도 경기도미술관에 기증한다.

[경기도 미술관 제공]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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