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웨딩이벤트社,예비부부들 대상 영어회화 무료강좌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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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구름에라도 오를 것 같은 기분으로 떠난 해외 신혼여행.하지만영어를 쓰는 게 겁나 호텔방에서 신랑.신부가 얼굴만 쳐다보다 돌아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결혼종합대행사인 선샤인웨딩이벤트((02)752-6410)는 해외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이달부터 매달 한 차례 무료 영어회화강좌를 실시키로 했다.
강좌는 공항의 입국심사에서부터 환전.호텔 체크인.쇼핑 등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영어표현들을 실제상황에 맞게 구성해 강사와의 1대1 대화로 90분간 진행된다.또 태국.괌.하와이.호주 등 최근 신혼여행지로 많이 찾는 지역의 문화와 관 습에 대한 짤막한 소개도 곁들여질 예정.
초빙강사는 각 방송프로그램에서 팝송을 통한 영어회화 강의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박현영씨.박씨는 『한국의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을 와서까지 가이드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걸 해외여행 길에 많이 봤다』면서 사전에 간단한 표현만이라도 익혀 신혼여행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강좌에 참석한 예비부부들에게는 박씨가 직접 집필한 10페이지분량의 실전 회화교재를 나눠준다.
또 동남아항공권.호텔숙박권 등 선샤인웨딩이벤트가 준비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증정할 계획.
첫 강좌는 23일 오전10시 해밀턴호텔 4층.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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