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대졸 공채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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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성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전자·생명·물산 등 각 계열사가 채용 홈페이지인 ‘디어삼성(www.dearsamsung.co.kr)’에 대졸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내고 하반기 채용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졸 신입 사원은 약 7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미 상반기에 3600명을 채용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약 4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800여 명 늘어난 것이다.

삼성은 이번에 영어능력 평가를 대폭 강화해 실생활의 영어 구사 능력에 대한 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를 자격으로 인문계와 이공계 모두 ^토익 730점 ^텝스 630점 ^토플 iBT 78점·PBT 547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영어 말하기 능력평가시험(OPIC)과 토익 ‘스피킹’의 회화시험 점수도 인정해 주기로 했다. 또 한자능력자격 2~3급 이상 보유자에게 급수에 따른 가산점이 부여된다.

각 계열사는 대부분 1일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28일 SSAT를 실시한다. 10, 11월에 면접 및 신체검사를 한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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