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월드컵축구때 통신도 뛰어-한국이동통신 계획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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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일 공동개최의 2002년 월드컵대회에서 개인휴대통신(PCS)의 국가간 공동이용(국제로밍)서비스,지구촌 어디서나 통화가가능한 지구위성개인휴대통신(GMPCS),하나의 번호로 모든 통신단말기를 이용하는 「원넘버 서비스」등 첨단 정보 통신서비스들이 활용된다.
한국이동통신(대표 徐廷旭)은 2002년 월드컵대회에서 휴대형멀티미디어단말기.원넘버 번호시스템.위성 미아찾기 등의 서비스를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동전화 이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을 갖고 다른 나라에서도 통화할 수 있는 국제 로밍서비스를 추진 중이다.하반기부터 일본의 이동전화회사인 NTT도코모와 공동으로 이동전화 상호 로밍서비스를 실시하고 첨단디지털(CDMA)방 식을 이용한PCS도 개발한다.
한국이동통신이 참여 중인 저궤도위성사업인 이리듐 프로젝트도 2002년이면 첨단 제2세대 위성이 발사돼 전세계 어디서나 위성 이동전화서비스뿐 아니라 화상전화 등 위성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PCS.팩스.무선호출 등을 하나의 이용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원넘버 서비스는 PCS단말기에 화상(畵像)등 멀티미디어정보가 서비스되는 개인정보단말기(PDA)기능을 구현해 경기를 보다 관심이 가는 선수와 관련된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게 한다.
이밖에 PCS시스템을 이용한 주차요금 자동징수,관람객 입장관리,미아찾기등 대회진행을 지원하는 응용서비스도 선보인다.위치추적 기능의 데이터 송신장치를 장착한 PCS단말기를 차량.관람객.어린이 등이 갖게해 해당지역 기지국에서 전파를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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