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행위 중국어선 처벌.배상요구-외무부,中대사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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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중국 어선이 공해상에서 우리 어선에 대해 해상강도를자행한 사건과 관련,3일 주한(駐韓)중국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가해선박에 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 및 배상을 요구했다.
〈관계기사 22면〉 외무부 아주국 이원형(李元炯)심의관은 이날 오후 중국대사관 쑨위시(孫玉璽)공사와 가오샨하이(高善海)총영사를 외무부로 초치,우리 어선 습격에 가담한 중국어선 제0828호 하이진(海進)호등 2척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및 재 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경남 통영선적의 55창성호(선장 金진곤)는 지난달 31일 오후7시쯤 전남신안군 소흑산도 남서쪽 1백30마일 공해상에서 꽃게잡이 도중 중국선박 2척의 습격을 받아 선원물품과 현금 1백50만원을 강탈당했으며 선원 11명이 중경상을 입 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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