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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일본차 좋아한다는 사실 재확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미국인들이 일본차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특히 도요타자동차의 고급대형차인 렉서스는 미국인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차로 나타났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전문 조사기관인 JD파워 앤드 어소시에이트사가 분석한 소비자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승용차부문에서 도요타 렉서스모델이 상위 1~3위를 휩쓸어 도요타의 품질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 회사는 매년 그해 최신형 승용차를 타본 소비자들의 품질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96년형 승용차를 구입해90일 이상 타본 소비자 4만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만족지수인 IQS(Initial Quality S tudy.자동차 1백대당 하자 건수)지수를 발표한 것.IQS지수가 낮을수록만족도가 높은 차다.
이에 따르면 도요타 렉서스 SC300과 400모델이 지수 45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2,3위 역시 렉서스LS(지수 52)와 ES(지수 54)모델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차종중 9위인 크라이슬러 뉴요커를 제외하곤 9개모델이 모두 일본차로 일본차의 명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도요타는 또 소형트럭및 밴 부문에서도 1~3위를 휩쓸었다.
미국에서 팔리는 승용차의 평균 IQS지수는 1백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차 1대에 1건의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평균지수를 넘어 만족도가 낮은 차로는 올스모빌.뷰익.아우디.
플리머스.시보레.폴크스바겐.포드.폰티악.현대 등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는 146을 마크했고 일본 미쓰비시는 149로 소비자 만족도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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