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해외촌평>정치인들이 경건한 척하며 미심쩍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유엔이 라이베리아를 접수해야 한다.당분간이 아니라 영원히말이다.』-라이베리아 출신 세계적 축구 스타 조지 웨아,조국의내전을 종식시킬 유일한 방법은 유엔의 통치밖에 없다며.
▷『이멜다가 그 정도로 가난하다면 나는 재키 오나시스다.』-필리핀 의원 헤르나니 브라간자,부채가 1백10만달러(약8억원)에 이른다는 이멜다 마르코스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일본이오? 나라 전체가 디즈니랜드예요.』-일본에서 영어교사로 일하고 있는 미국인 에릭 존슨(남),여권신장 운동이 활발하지 않는 나라에서의 생활이 너무도 행복하다며.
▷『나는 정치인들이 경건한 척하며 윤리를 논할 때마다 항상 미심쩍은 기분이 든다.』-빌 클린턴 미 대통령,봅 도울 공화당후보가 낙태 금지법안을 거부한 자신에게 비난을 퍼붓자.
▷『우리 나라에는 청중보다 오케스트라가 많다.』-시몬 페레스이스라엘 총리,러시아 이민자들의 재능을 자랑하면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