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맥주가 처음으로 반입됐다.
중견 유통업체인 동우와인은 최근 북한의 맥주제조회사인 조선평양낙원공장으로부터 금강맥주 5만캔을 들여와 시판중이다.그동안 북한산 소주가 반입된 적은 있으나 맥주가 들어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부터 시판될 금강맥주의 예상 시판가는 3백50㎖1캔에 2천5백원.금강맥주는 알콜 도수 4%로 국산맥주와 비슷하나 호프를 다소 많이 쓴 때문에 좀더 쌉쌀한 맛이 도는 편이다. 동우와인은 『금강맥주는 용성맥주와 함께 북한 고위층들이 즐겨 마시는 고급맥주』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대량으로 반입해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