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금강맥주 처음으로 반입-5만캔 시판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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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북한산 맥주가 처음으로 반입됐다.
중견 유통업체인 동우와인은 최근 북한의 맥주제조회사인 조선평양낙원공장으로부터 금강맥주 5만캔을 들여와 시판중이다.그동안 북한산 소주가 반입된 적은 있으나 맥주가 들어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부터 시판될 금강맥주의 예상 시판가는 3백50㎖1캔에 2천5백원.금강맥주는 알콜 도수 4%로 국산맥주와 비슷하나 호프를 다소 많이 쓴 때문에 좀더 쌉쌀한 맛이 도는 편이다. 동우와인은 『금강맥주는 용성맥주와 함께 북한 고위층들이 즐겨 마시는 고급맥주』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대량으로 반입해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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