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주자 김봉철(동아증권)이 96중국오픈탁구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25일.중국 시안).
오른손 셰이크핸더전형의 김은 2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랭킹1위 왕타오의 허리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둔데 이어 8강전에서 세계 72위 호야마 후코(브라질)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2(21-12,21-14,19-21,12 -21,21-16)로 승리했다.
김은 1,2세트를 손쉽게 따냈으나 3,4세트에선 상대의 3구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책을 거듭,세트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은 마지막 5세트에서 서비스와 2구 리시브가 상대 테이블 좌우를 찌르면서 3구공격을 원천봉쇄,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