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철 단식 4강-중국오픈탁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주자 김봉철(동아증권)이 96중국오픈탁구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25일.중국 시안).
오른손 셰이크핸더전형의 김은 2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랭킹1위 왕타오의 허리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둔데 이어 8강전에서 세계 72위 호야마 후코(브라질)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2(21-12,21-14,19-21,12 -21,21-16)로 승리했다.
김은 1,2세트를 손쉽게 따냈으나 3,4세트에선 상대의 3구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책을 거듭,세트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은 마지막 5세트에서 서비스와 2구 리시브가 상대 테이블 좌우를 찌르면서 3구공격을 원천봉쇄,승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