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車 수출 먹구름속 철강은 예상밖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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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어려움이 예상되는 전자.반도체.자동차 등과는 달리 올 철강 수출은 당초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종진(金鍾振)포철사장 등 철강업계 대표들은 2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박재윤(朴在潤)통상산업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값이 오르고있어 올 철강제품 수출이 당초 전망(60억달러)보다 2억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다』고 밝혔다. 한편 철강업계 대표들은 철강 수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동구권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저가 H형강에 대해 긴급조정관세를 적용하고▶후판(厚板)등 국내 공급부족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하며▶환율을 안정운용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
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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