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독일 금속활자 주조 장인 한자리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세계 금속활자 인쇄의 2대 성지인 한국과 독일의 금속활자 주조 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08 청주직지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달 4~7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직지축제기간 동·서양 인쇄비교시연회를 열고 한국·독일 장인의 금속활자 주조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교과서를 통해 볼 수 있었던 동·서양의 금속활자 인쇄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목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시연회에는 독일 금속활자 주조 전문가 마르티누스 얀센(Martinus Janssen)과 인쇄제본 전문가 스벤 올브리히(Sven olbrich)씨가 초청됐다. 얀센은 활자 주조 및 10세기 제본 전문가로서 주조·제본뿐만 아니라 미술 분야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예술인이다. 함께 시연을 보여 줄 올브리히는 중세시대 인쇄 제본 전문가로 유명하다.

신진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