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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위성방송강의 내년에 전세계로-방송大,학점인정 방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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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내년부터 해외동포와 외국대학의 한국학 수강생을 상대로 인공위성 화상을 통한 방송교육이 실시된다.
한국방송대는 오는 9월부터 케이블TV(채널47)강의를 시작하는 것을 계기로 내년초에 중국 옌볜(延邊)대학에서 위성방송 시범 강의를 시작한뒤 내년 7월 이를 전세계로 확대키로 한다고 10일 밝혔다.강의는 한국어.한국학.경영학.컴퓨터 등 전문분야위주로 이뤄진다.
방송대는 이를 위해 연간 10억원을 들여 무궁화위성의 채널 한개를 빌리기 위해 한국통신과 협의중이다.방송대는 해외 방송교육을 미주.유럽.일본.러시아.기타(중국.동남아등)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학생들이 집이나 학교.교육기관에서 화상 강의를받게 하고 교재는 한국에서 제작해 보낼 계획이다.
방송대 홍순정(洪淳貞)방송통신교육연구소장은 『위성 교육으로 해외동포와 한국학 수강생의 교육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방송교육만으로도 학점을 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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