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6. 아시아 환경 현장 10개 조사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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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아시아 환경 현장 방문 지원사업'에 참가할 현장조사팀이 선정됐다.

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은 22일 아시아 지역의 환경문제 현장을 조사하고 시민단체 간 국제연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에서 10개 팀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36개팀이 지원했다.

환경재단 측은 서류 심사와 현장조사 계획 발표 등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발했으며 지방 시민환경단체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8팀보다 많은 10팀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각 조사팀은 세 명으로 구성되며 팀당 600만원 이내에서 활동비가 지원된다.

이들은 이달 중순부터 8월 말 사이에 각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벌이고 해당지역 시민단체와 정보를 교류한다. 이들의 활동 결과를 담은 보고서와 비디오는 시민환경단체 상근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고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환경단체 활동가들에게 해외연수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국내환경운동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기획됐다"며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 한정됐지만 내년부터는 세계 각지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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