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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핑크스 표면 말라 붕괴현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이집트의 세계적 유산인 스핑크스의 표면이 해마다 말라 부서져 그대로 방치할 경우 1백50~2백년후에는 완전히 붕괴될지도 모른다고 일본 교토(京都)대 스핑크스 학술조사단이 8일 경고. 현지조사 결과 나일강주변 지하수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습기가 밤동안 스핑크스의 석회암 표면에 흡수됐다가 낮에는다시 증발하는 현상이 반복돼 조금씩 부식되고 있다는 것.
[도쿄=이철호 특파원] ▒…개인적인 일로 최근 오스트리아를 방문중이던 몰도바의 바질레 슈투르자 법무장관이 94년 독일에서도난당한 고급승용차 아우디를 몰고가다 적발돼 현장에서 승용차를압수당했다고 오스트리아 경찰이 7일 발표.
슈투르자장관은 경찰 조서에서 한 친구로부터 빌린 문제의 승용차가 도난차량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뒤 풀려나 다른 승용차를 이용,방문일정을 마쳤다고.경찰은 도난승용차를 독일로 돌려보낼 계획. [로이터] ***처15명.애인54명 30대男 덜미 ▒…스리랑카 남부에 사는 한 남자가 일부다처제가 법으로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15명의 부인과 54명의 애인을 둔 혐의로 7일 체포돼 화제.
경찰 조사결과 35세의 무직인 이 남자는 군 하사관 신분으로위장,갖가지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는등 19세에서 60세에 이르기까지 많은 여성을 상대로 결혼을 빙자한 사기행각을 벌여왔다는것. 그는 여자를 일단 유혹한뒤 몇주 혹은 몇달씩만 함께 살다가 여자의 돈과 패물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써오다 최근에 맞이한 부인의 신고로 덜미를 잡히게 됐다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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