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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심사 이의제기-집행위원 이용관교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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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제34회 대종상영화제의 심사결과에 대해 영화계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화제 집행위원인 이용관 중앙대교수가 심사결과에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李교수는 1일 「34회 대종상영화제 심사결과와 관련한 긴급제안」을 통해 『이번 본선 공개심사 일정에 포함된 17편의 작품중 「애니깽」만이 유일하게 일반개봉은 물론 기자 또는 평론가 대상의 시사회조차 거치지 않은 작품이었다』면서 조속한 시일안에 『애니깽』의 특별공개상 영을 요구했다.
李교수는 또 이번 영화제 심사과정을 정리한 백서를 작성해 공개할 것과 향후 대종상영화제의 공정성을 담보해줄 장치로 「대종상영화제 재단」설립을 제안했다.
李교수의 이같은 제안은 영화평론가 강한섭.주진숙.이정하.김경욱.변재란씨 등 영화연구소 운영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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